Post by 김동원
Data Scientist @ Lotte Members | AI/ML Engineer | Recommendation Systems & Generative AI | Building Marblo and Data-Driven AI Products
에이전트 30~50개를 동시에 굴려보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를 병렬로 돌리는 건 쉬워 보입니다. 창을 여러 개 띄우면 되니까요. 하지만 '돌아가게' 하는 것과 '일이 되게'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습니다. 제품(Marblo)을 그 제품 자신으로 개발하는 재귀 개발을 몇 달간 하면서, 병렬 에이전트 운용의 원칙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병목은 실행이 아니라 '조율'이다 에이전트 (혹은 터미널) 5개를 띄우는 건 5분이면 됩니다. 무너지는 건 그다음입니다 — 누가 뭘 하고 있고, 뭐가 끝났고, 결과를 어떤 순서로 합칠지. 그래서 에이전트 위에 중앙 오케스트레이터 하나를 둬야 합니다. 사람이 그 역할을 하는 순간, 병렬화의 이득은 관리 비용으로 전부 반납됩니다. 2. 에이전트끼리 대화시키지 마라 A의 출력을 B의 입력으로 파이프하면 에이전트가 늘수록 통신 경로가 N²로 폭발합니다. 모든 통신은 '작업 보드' 하나를 경유시키세요. 에이전트는 티켓을 읽고, 진행을 기록하고, 완료를 보고할 뿐입니다. 통신 경로는 몇 명이 됐든 항상 '에이전트 ↔ 보드' 하나로 고정됩니다. 3. 작업 공간은 물리적으로 격리하라 같은 폴더에서 두 에이전트가 일하면 반드시 부딪힙니다. 작업마다 git worktree를 따로 파서 각자 자기 사본에서 작업하게 하세요. 충돌은 '조심'으로 막는 게 아니라 '구조'로 막는 겁니다. 4. 통합에서 사람이 병목이 되지 마라 병렬로 만든 PR 10개를 사람이 하나씩 순서 고민하며 머지하면, 결국 병렬화가 아닙니다. 오케스트레이터가 보드 상태를 보고 머지 순서를 조율하게 하고, 사람은 diff 검토와 승인에만 개입하세요. 5. 기록이 없으면 신뢰도 없다 에이전트가 많아질수록 "이 코드 누가 왜 바꿨지?"가 생존 질문이 됩니다. 모든 결정과 변경이 티켓에 구조화되어 남아야, 스케일을 올려도 시스템을 믿을 수 있습니다. 첨부한 영상이 이 5가지가 실제로 돌아가는 장면입니다. 지시 한 문장이 티켓으로 분해되고, 티켓마다 에이전트(Claude·Codex)가 스폰되어 각자의 워크트리에서 동시에 작업하는 화면이에요. 이 원칙들을 전부 구현해둔 게 제가 만든 Marblo입니다. 이 워크플로로 넘어온 뒤 제 체감 작업 능률은 10배 이상이고, Marblo의 최근 기능 대부분은 Marblo가 만들었습니다. 지금 파운더 베타를 무료로 열었습니다. AI 에이전트를 병렬로 운용해보고 싶으셨다면, 제가 아는 가장 완성도 있는 방법이니 꼭 한번 직접 돌려보시길 권합니다. 설문 주시면 Pro 3개월을 드립니다. 🚀 https://marblo.app/ko (Mac/Windows · 본인 API 키로 운용) 여러분은 멀티 에이전트 조율, 어떤 방식으로 풀고 계신가요? #AIagents #멀티에이전트 #개발생산성 #buildinpublic #마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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