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by Sangmin(Eddy) Hong

CEO & Founder of Nextrans,Inc.

$11B(16.5조원) 기업가치로 $1B(1.5조원)을 조달한 SambaNova Systems SambaNova Systems는 2018년 Series A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빠르게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며 AI 반도체 및 시스템 기업으로 부상했다. 2019년 Series B에서 1억 5,000만 달러, 2020년 Series C에서 2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고, 2021년 Series D에서는 SoftBank Vision Fund 2, Temasek, GIC, BlackRock, GV, Intel Capital 등이 참여해 6억 7,6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51억 달러로 평가되며 SambaNova의 역대 최고 밸류에이션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시장 환경 변화와 AI 반도체 경쟁 심화 속에서 SambaNova의 밸류에이션은 크게 조정됐다. 2025년 말에는 인텔이 SambaNova를 부채 포함 약 16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협상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는 2021년 51억 달러 밸류에이션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의 인수안이었기 때문에, 당시 시장에서는 SambaNova의 독립 성장성에 대한 의문과 투자자 신뢰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하지만 인텔 인수 무산은 SambaNova에 단순한 부정적 이벤트로만 작용하지 않았다. SambaNova는 피인수 후보에서 벗어나 독립 성장 스토리를 다시 구축했고, 인텔과의 관계도 인수 대상이 아닌 전략적 파트너 및 투자자 관계로 재정의했다. 2026년 2월 Vista Equity Partners가 주도한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Series E 라운드에 Intel Capital이 참여했고, 양사는 Intel Xeon과 SambaNova의 RDU를 결합한 이기종 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위한 다년간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이후 인텔은 추가 투자도 진행하며 SambaNova와의 연결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초기 투자자로 Walden International의 창업자인 현 인텔 CEO 리푸탄의 역할도 중요했다. 그는 인텔 CEO가 된 이후에도 SambaNova의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어, 두 회사 간 관계를 이어주는 핵심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다. 즉, 인텔의 인수 무산 이후 SambaNova는 “매각 실패 기업”이 아니라 “인텔과 전략적으로 연결된 독립 AI 인프라 기업”이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형성한 것이다. 2026년 6월 말에는 SambaNova가 8억~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라운드를 약 100억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2026년 2월 Series E 대비 약 5배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시장에서는 SambaNova가 다시 고성장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2026년 7월 8일, SambaNova는 General Atlantic이 주도한 Series F 1차 클로징을 통해 10억 달러를 조달하고, 기업가치 11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이는 6월 보도에서 언급된 100억 달러 수준을 넘어서는 결과이며, 2021년 최고 밸류에이션이었던 51억 달러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한다. 2026년 2월 Series E 이후 불과 약 5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급등한 것이다. 이번 Series F에는 General Atlantic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고, Seligman Ventures, T. Rowe Price, Capital Group 등이 신규 또는 주요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외에도 A&E Investment, Assam Ventures, Battery Ventures, Cambium Capital, BlackRock, Kabila Capital, QFO Capital, Qatar Investment Authority, Vista Equity Partners, Volantis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Intel Capital과 BlackRock 관련 펀드도 투자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텔의 현재 지분율이나 이번 라운드에서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의 의미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선다. SambaNova는 동시에 JPMorgan Chase를 온프레미스 AI 추론 인프라 파트너로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JPMorgan은 SambaNova의 SN40L 및 SN50 시스템을 활용해 자체 데이터센터 내 AI 추론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대형 금융기관이 클라우드에만 의존하지 않고, 보안성과 비용 통제력을 갖춘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SambaNova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사업 확장과 공급망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12개월간 증가하는 주문을 이행하고 필요한 부품과 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급망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AI 반도체 및 AI 시스템 시장에서 단순한 기술력뿐 아니라 생산능력, 부품 확보력, 고객 납품 능력이 기업가치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SambaNova의 이번 10억 달러 Series F 라운드는 인텔 인수 무산 이후 회사가 독립 성장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다. 2025년 말에는 약 16억 달러 수준의 인수 대상 기업으로 거론됐지만, 2026년 7월에는 110억 달러 밸류에이션의 AI 인프라 기업으로 다시 부상했다. https://lnkd.in/gqmjF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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