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by 이화성
General Manager / Korea & China Fashion / Baby, Kids and adult / China Business - Tartine et Chocolat, SCOFIELD, LOCHCARRON, Gloverall, Eland Kids / Korea Business - WHO.A.U, SOBASIC, Eland Retail
브랜드 스토리 - 타티네쇼콜라 Tartine et Chocolat 1977년, 케네디가의 아이들에게서 시작된 이야기 타티네쇼콜라의 시작은 한 장의 사진에서 비롯됩니다. 미국에 머물던 창업자 Catherine Painvin은 케네디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어린 자녀들이 입고 있던 단정하고 우아한 옷차림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는 아직 이런 아동복이 없다." 이 생각이 1977년, 서른을 채 넘기지 않은 그녀의 손으로 타티네쇼콜라를 탄생시켰다고 하네요. 팽뱅의 아이들이 그녀를 '타티네(버터빵)', 새아버지를 '쇼콜라'라 부르던, 온 가족이 모이던 간식 시간의 이름입니다. 버터빵과 쇼콜라. Painvin은 1987년 지방시(Givenchy)와 협업해 업계 최초의 베이비 향수 '프티상봉'을 출시했고, 고슴도치 인형 '레옹'과 시그니처 '가르다 스트라이프'를 만들어 브랜드의 상징으로 삼았습니다. 엄마 고슴도치가 아기 고슴도치를 이끌고 가는 모양이 브랜드 심볼입니다. 2004년, 자니에 Zannier 가문으로의 인수 2000년대 경영난을 겪던 타티네쇼콜라는 키커스·Z·IKKS를 보유한 프랑스 아동복 그룹 자니에(Zannier)에 인수됩니다. 로제 자니에 회장이 단 일주일 만에 결정한 인수였습니다. 이후 브랜드를 이끈 건 그의 딸 에밀리 자니에(Émilie Zannier)로, "혁신이 아니라 재발견"이라는 원칙으로 정체성은 그대로 둔 채 매장과 운영만 재건했습니다. 2017년에는 파리 생제르맹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며 4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처음 그녀와 이메일로 인사를 나눴던 것이 2019년 겨울이었습니다. 인사와 더불어 저한테 항의성? 내용을 보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브랜드에 대한 사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옷을 만드는 방향 — 유행이 아니라 "유년의 기억" 에밀리 자니에는 "패션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 한다"고 말합니다. 트렌드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디테일을 우선하는 것이 브랜드 철학입니다. 1] 클래식 & 프렌치 엘레강스: 절제된 색감, 정교한 마감, 캐시미어·코튼·울 소재 감성과 노스탤지어: 레옹 고슴도치·가르다 스트라이프·프티상봉 향수가 '향, 촉감, 기억'으로 세대를 잇는다 2] 토털 코디네이션: 의류뿐 아니라 유아용품·침구·인형까지 한 세계관으로 완성 흥미로운 점은 이 브랜드의 성공이 본토보다 한국·중국·중동·러시아에서 더 두드러졌다는 사실입니다. 에밀리 자니에도 한국시장이 전성기를 지나가고 있을 때 "가장 잘 풀리는 시장"으로 꼽았을 정도였습니다. 중국도 코로나 시기를 잘 버티고 오히려 그 시간들이 확장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이 브랜드를 운영했던 시간 (2019.11.~2025.10.) 패션업을 하면서 두 번째로 오래 맡았던 브랜드, 거의 5년이라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1등은 9년동안 몸담았던 후아유) 중국 사업을 맡은 2020년, 큰 흑자 전환(30억)을 이뤄냈고 티몰에서 약 45억의 추가 매출을, 2021년엔 티몰 최우수 유아 브랜드를 만들어냈고 연례 행사에서 발표까지 했었습니다. 도우인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단일 일자 거래액 8억 원으로 그룹 기네스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숫자보다 오래 남는 건, 글로벌 브랜드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기었고 코로나 기간 3년동안 프랑스에서 중국 방문을 못하고 봉쇄가 풀린 2023년 4월 중국 상해를 왔을 때 브랜드를 잘 키워주고 브랜딩을 잘 유지 해 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였습니다. 다시 이 브랜드를 운영해 달라고 하면 기꺼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만큼 저도 이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크고 더 잘되길 바랍니다. 파리를 다녀온지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 파리.. #tartine et chocolat #프랑스유아동 #글로벌라이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