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by Jun Ho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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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쓰던 맥북이 나름 좋은 사양임에도 새 카메라로 찍은 영상 플레이백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민을 하다가... 애플의 가격 인상 소식을 듣고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같은 사양의 모델이 지금 공홈에서 1,300만원쯤 하니까 한 400만원 벌었다고 정신승리를 해봅니다... 영상 편집에서는 컷칩이든 풀칩이든 max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저만큼 램이 필요없긴 한데... 최근 회사일로 개인 클로드 사용량 / 회사 클로드 사용량을 알뜰 살뜰 다 쓰다보니 간단한건 로컬모델로 넘기고, 남는 사용량으로 평소 해보고 싶었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서 무리를 좀 한것도 있네요. 간단하게 qwen 3.5와 gpt oss 120b 모델을 돌려봤는데, qwen 3.5는 생각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메인으로 혼자 일을 맡길 정도는 아닌데, 자잘한 업무나 검토 단계에서는 opus 4.8도 놓친 포인트를 잡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국어 글 쓰기도 나쁘지 않게 곧잘 하구요. 다만 claude code에 물려 쓸 때와 codex에 물려 쓸 때 차이가 꽤나 보여서... 우선 codex로 쓰면서 다른 cli 도구로도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oss...는 굳이 저는 안 써도 될 것 같아요 ㅎㅎ 2. sakana fugu 를 써보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 맥락 없이 벤치마크 점수로 opus 4.8를 땄다고 하면 뭔 미친소리냐 하고 넘겼을텐데, claude/openai/google 3사의 모델을 적당히 섞어주는걸로 달성했다고 해서 설득이 되던 와중에 1개월치 결제하면 다음달은 무료래서 못참겠다 찍어먹어보자 하고 결제했구요 1주일 써본 소감은 '어 이게 왜 괜찮지?' 입니다. 디자인...은 절망적인 수준이긴 한데, 논리적인 구조 잡고 문서 쓰는건 지금까지 써봤던 어떤 모델보다 좋았습니다. opus의 장점과 gpt 5.5의 장점을 잘 섞어 쓰는 느낌. 다만 구독요금제 사용량이 좀 많이 적습니다. 앤트로픽이 spaceX와 계약 맺기 전 클로드 사용량보다도 체감상 훨씬 적습니다. 열심히 굴리지 않아도 하루면 주간 사용량을 다 채울 정도... 그렇다고 아직 제가 사용량 기반으로 쓸 용기는 없어서... 다음달까지만 쓰고... 클로드 + 로컬 모델을 잘 굴려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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