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by Chulhyun Park

Business Develpment Division Managing Director

Eli Lilly가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인수한 Verve Therapeutics의 유전자 편집 기반 심혈관 치료제 ‘VERVE-102’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는 점이 본 기사에서의 핵심입니다. 해당 치료제는 Base Editing 기술을 활용하여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관여하는 PCSK9 유전자를 직접 수정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단 1회 투여로 장기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VERVE-102는 투여 후 LDL 을 최대 약 62%까지 감소시켰으며, 관련 단백질인 PCSK9 역시 55~88%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생물학적 타깃에 대한 명확한 작용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효과는 최대 18개월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심각한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주요 부작용은 주입 관련 반응이나 피로와 같은 비교적 경미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총 35명의 피험자가 참여한 이번 초기 연구에서 중도 탈락자는 없었으며, Lilly는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2026년 말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기존 심혈관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기존의 statin 계열 약물은 근육통 등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 지속성이 낮을 수 있으며, PCSK9 항체 치료제 역시 비용 및 접근성 문제로 인해 장기 치료에 제약이 존재합니다. 이에 비해 VERVE-102와 같은 유전자 편집 치료제는 단회 투여로 장기간 효과를 제공할 수 있어 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임상 결과는 Lilly의 Verve 인수 전략이 일정 부분 타당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의 소규모 임상 결과인 만큼, 향후 대규모 임상에서의 유효성 및 장기 안전성 검증이 상업적 성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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