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by B Lab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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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비랩코리아의 주최로 서울 성수동에서 비콥 인증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비랩 글로벌의 인증 운영 전략 리드인 빌리 하나피가 연사로 나서며, 올해부터 전면 개편된 비콥의 새로운 표준 및 인증 과정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 1. 누적 점수제에서 '7대 필수요건 체계'로의 전환 과거에는 다섯 가지 영역의 평가 점수를 합산한 총점에 기반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지만, 새로운 표준 하에서는 ▲기업의 목적과 이해관계자 거버넌스 ▲공정한 노동 ▲정의·형평성·다양성·포용성(JEDI) ▲인권 ▲기후행동 ▲환경관리 및 순환 ▲대정부관계 및 집합적 행동이라는 7개 임팩트 주제 전반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2. 철저한 심사 및 사후 관리 비콥 인증 절차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경영 개선의 여정입니다. 먼저 기업의 규모와 산업 특성에 맞춰 제공되는 요건을 바탕으로 자가 진단을 진행하며, 이후 독립된 제3자 검증기관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심사 후 발행되는 보고서에 담긴 개선 과제들을 차근차근 보완해 나가면서 최종 인증이 결정되며, 인증 이후에도 정기적인 사후 심사와 재인증 과정을 거치며 최대 5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기업이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경영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 3. "No Margin, No Mission" — 기업 규모에 따른 맞춤형 요건 하나피 리드는 "마진이 없으면 미션도 없다"는 비콥 운동의 오랜 원칙을 언급했습니다. 기업이 비즈니스적으로 생존하고 수익을 내지 못하면, 사회적 가치나 임팩트를 지속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뜻으로 새로운 표준이 아무리 엄격해졌어도 소규모 기업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새로운 표준은 큰 규모의 기업일수록 더 무겁고 정교한 책임을 지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하나피는 대기업과 달리 소기업이나 1인 기업은 연 1회 고객 그룹을 모아 피드백을 청취하는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거버넌스 요건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하며 청중의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드러난 비콥 인증이 기업에 요구하는 핵심은 명확합니다. 일부 영역만 강조하는 단편적인 접근을 넘어, 경영 전반에서 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종합적인 비즈니스 체질 개선'입니다. 큰 기업에는 그에 걸맞은 책임을, 작은 기업에는 성장 단계에 맞춘 유연한 기준을 요구하는 차등화된 기준 역시 비콥 운동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발표 말미 하나피가 강조했듯, 전 세계 비콥들이 국경을 넘어 같은 가치관과 언어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지할 수 있는 비콥 커뮤니티야말로 이 엄격한 표준을 통과한 기업들이 누릴 수 있는 진짜 자산이자 비콥 운동의 본질입니다. 🔗 설명회 상세 후기 읽기: https://lnkd.in/gEsVHq-W #BCorp #비콥 #비랩코리아 #ESG #지속가능경영